경제상식

다가오는 인생 후반전, 행복한 은퇴 후 30년을 위한 아이디어

코워커bs 2020. 11. 8. 23:59
SMALL

 

 

안녕하세요코워커입니다😗

지난 4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인의 행복과 삶의 질에 관한 종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행복의 조건 1순위로 ‘좋은 배우자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하게 사는 것’(26.3%)이나 ‘돈과 명성을 얻는 것’(12.7%), ‘소질과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10.4%),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7.6%)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좋은 배우자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은 거죠. 물론 소득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 소득 하위 1분위는 ‘건강하게 사는 것’(40.8%)을 가장 많이 택했고, 소득 분위가 높아질수록 ‘좋은 배우자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의 응답률이 점차 높아졌습니다.

상위 5분위에서는 42.7%에 이를 정도죠. 개인마다 비중이 다르겠지만 행복의 조건으로 돈, 명성, 건강, 일, 여가, 동반자 등을 꼽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자, 이제 100세까지 살게 될 여러분은 은퇴 후 30년의 행복 조건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부터 코워커와 함께 알아볼까요?

 

원문  보러가기

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ardifkorea&logNo=222106989486

 

 

행복한 은퇴 후 30년을 위한 조건

 

 

① 좋은 배우자

책 「은퇴 후 30년을 준비하라」의 저자 오종남은 지금 은퇴를 준비하는 세대를 ‘말초세대’라고 부르자고 제안합니다. 효도를 해야 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효도를 받지 못하는 첫 번째 세대라는 거죠. 은퇴 후 30년 행복의 조건에서 ‘좋은 배우자’가 1위를 한 이유는 이런 자조적인 생각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결국 끝에 남는 건 남은 시간을 함께 할 배우자 밖에 없다는 거죠.

그는 책을 통해 ‘길고 긴 인생, 함께 끝까지 갈 사람은 자식이 아니라 배우자다. 배우자와 함께 즐기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노후일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나 배우자를 존중하고 마음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② 지속적인 배움

책 「30년 후가 기대되는 삶」의 저자이자 시니어 비즈니스 전문기업 시니어파트너즈 상무인 김형래는 지속적인 배움으로 은퇴 이후 생활에 활력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은퇴 전에는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공부를 했다면 은퇴 이후에는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차근차근 익혀나가라고 말이죠. 다른 사람이 하는 치킨집이나 적성에 맞지도 않는 창업을 하는 등 다른 사람의 꿈을 벤치마킹하지 말고, 자신이 관심을 갖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배우라는 겁니다.

은퇴 이후에는 스스로 일함으로써 본인의 능력을 확인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습니다. 이기고 올라가기 위해서 배우는 게 아니라 남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눠주기 위해 배우는 겁니다. ‘은퇴 이후 배움’은 조직이나 동료와의 경쟁 없이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어 행복감이 배가 됩니다.

③ 사회적 관계 유지

 

책 「지금부터 인생은 축제다!」의 저자이자 한국가정경영연구소 소장인 강학중은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사회적 관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회적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것 같은 외로움이 느껴지고, 그 정도가 심하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도 있기 때문이죠. 구청이나 동사무소, 복지관, 도서관 등 지역 사회 기관들을 살펴보면 은퇴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월 1만~3만원으로 수업료도 저렴하죠.

젊어서부터 관심 있던 것을 배우면서 지역 사회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 됩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종교 활동을 열심히 하지 못했다면 은퇴 후 종교 모임에 성실하게 참여해도 좋겠죠.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으니 봉사활동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외톨이가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과 잘 맞지 않는 공동체에 억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체면 따위를 신경 쓰지 말고, 스스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인지 생각해 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독선적이거나 이기적이어도 안 되겠죠. 사회적 관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주고받으며 이어지는 어울림의 결과니까요.

 

지금까지 코워커와 함께 은퇴 후 30년의 행복 조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은퇴 후 30년의 이야기라고 하니까 아직은 먼 미래 같나요? 은퇴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한결 같습니다. 은퇴 후 삶에 대한 준비는 30・40대에 이미 시작되어야 한다는 거죠. 은퇴 후 자금을 재테크 시작 시기와 같이 하듯이 은퇴 후 삶의 준비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간의 신뢰도, 은퇴 후 배움에 대한 고민도, 사회적 관계에 대한 매너도 모두 30・40대에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게 서서히 차곡차곡 준비를 한 후 은퇴시기를 맞이한다면 여러분의 인생 2막에는 분명 행복이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