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듯 다른 피망과 파프리카 (ft.파프리카의 효능)
안녕하세요, 코워커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파프리카와 피망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알록달록한 생김새 외에는 맛이나 식감 등에서 뚜렷한 차이점을 찾기가 힘든 파프리카와 피망. 두 가지 채소는 과연 어떤 기준으로 다르게 구분되는 것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코워커와 함께 확인해보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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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kspo2011/222023474556
" 파프리카와 피망의 차이점? "
파프리카는 가지과의 한해살이풀로 높이는 60cm 정도, 잎은 7~12cm 정도이며 열매는 짧은 타원형으로 꼭대기가 납작하고 크며 바닥은 오목하고 세로로 골이 져있는 작물입니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 고추의 변종에 속하며 영어권에서는 '스위트페퍼(sweet pepper)' 또는 '벨페퍼(bell pepper)'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식물학적으로 놓고 본다면 피망과 파프리카는 동일한 작물입니다. 사과에 다양한 품종과 개량종이 있듯이 피망과 파프리카도 맛이나 향, 식감이 조금씩 차이 날뿐 같은 부류의 식물에서 재배되기 때문인데요. 국내에서는 일반적인 품종을 피망, 피망을 개량한 종을 파프리카라 부릅니다.
이처럼 명칭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국내에 들어온 시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국내에 들어온 피망은 프랑스어인 ‘piment’를 일본식으로 발음해 피망이라 불렀고 피망의 개량종으로 나중에 수입된 파프리카는 네덜란드어인 ‘paprika’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두 채소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으며 국내 한국원예학회에서도 1994년 두 종류 모두 ‘단고추’로 분류했지만 유독 시장에서 피망과 파프리카라는 이름으로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 청피망/홍피망의 효능 "
'피망'하면 떠오르는 청피망은 사실 완전히 익지 않은 것으로 붉은 피망과 파프리카에 비해 향이 진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피망에는 유기질과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홍피망에는 특유의 붉은색을 띠게 하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에 활성산소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루테인, 제아산틴, 베타카로틴 등의 무기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 파프리카의 효능 "
파프리카는 보통 주황, 노랑, 빨강 세 종류로 유통되는데, 그중 주황색 파프리카는 철분이 많아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파프리카는 딸기의 2배, 오렌지의 4배, 키위의 6배, 사과의 41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멜라민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고, 체내 면역력을 키워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성장을 촉진시켜줍니다. 또한 독특한 향을 내는 '파라진'이라는 성분은 피가 응고되는 것을 막아 고혈압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맛있는 파프리카 "
고르기 & 보관하기
파프리카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 표피가 두껍고 광택이 나는 것, 표면이 단단하고 상처가 없는 것, 품종 고유의 특성대로 착색이 잘되어 선명한 것이 좋은 상품으로 분류됩니다. 표피가 단단하지 못하고 무른 것은 숙기를 놓쳐서 수확했거나 저장 기간이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프리카는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습도가 낮을수록 신선도가 급격히 감소됩니다. 따라서 구입한 파프리카를 보관할 때는 한 개씩 랩으로 꼭지 부분까지 밀봉해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하기 좋은 온도는 8~10℃로 보통 3~4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코워커와 함께 같은 듯 다른 야채, 파프리카와 피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가 듬뿍 함유된
파프리카를 이용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더운 여름 건강을 지켜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