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많으면 노후가 행복할까?
안녕하세요, 코워커입니다.
‘노인’의 기준 연령은 몇 세부터 일까요?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의 기준에 대해 특별히 현행법으로 명시한 바는 없지만, 1981년 노인복지법이 제정된 이래 현재까지 ’65세 이상’을 노인의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의 중산층 설문조사1 결과, 중산층이 생각하는 ‘일하기에 너무 늙은 나이'는 70.3세로 노인의 기준과 크게 달랐습니다. 중산층은 법정 정년 60세 이후에도 10년은 더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도 충분히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은퇴 후 삶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 중산층의 은퇴에 대한 인식과 노후준비 성향을 살펴보고, 노후준비 수준을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워커와 함께 확인해보도록 해요! 🥰
^^^^^^^^^^^^^^^^^^^^^^^^^^
▼원문 글 보러가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780488&memberNo=3540717
'은퇴’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우리나라 중산층은 ‘은퇴’와 연관된 단어로 ‘재정적 불안(68.9%), 건강 쇠퇴(64.1%), 외로운(40.3%)’을 꼽았습니다. 이렇게 부정적 인식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데 비해 ‘자유(31.3%), 스트레스 없는(16.5%), 즐거움(8.9%)’ 등 긍정적 인식은 낮았는데요. 우리나라 중산층에게 은퇴는 꿈꾸고 기다리는 대상이 아니라, 두렵고 피하고 싶은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반면, 미국 사람들은 은퇴에 대해 ‘자유(55%), 즐거움(53%), 스트레스 없는(43%), 성취(35%), 기회(24%)’ 등 긍정적인 단어를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를 두렵게 하는 재정적 불안, 건강 쇠퇴, 외로움을 대비하고, 은퇴 후 자유, 즐거움, 스트레스 없는,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노후준비가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서는 건강, 재무, 일·여가, 가족,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반적인 노후준비 수준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복한 노후의 기준 5가지
행복한 노후의 기준은 주관적이지만 중산층 10명 중 9명은 노후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건강(89.8%)을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절반이 넘는 사람이 재무(53.5%)를, 그다음으로 가족(28.8%), 일·여가(24.9%), 사회적 관계(3%)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건강, 일·여가,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가족의 중요성은 낮아지는 경향 보였는데요. 다른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30대는 가족, 40대는 재무, 50대는 일·여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의 가장 큰 걱정은 역시 '건강'
중산층이 노후의 가장 큰 걱정거리로 건강(83.7%)을 선택했습니다. 이어 재무(75.7%), 일·여가(21.3%), 가족(13.5%), 사회적 관계(5.8%)를 꼽았습니다. 특히, 재무의 경우 노후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수준(53.5%)에 비해 더 많이 걱정(75.7%)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산층의 노후준비에 있어 재무준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30대의 노후준비 성향: 시작이 반
중산층의 노후준비 성향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의 노후준비 성향은 가족(65.2점) 이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건강(64.0점), 사회적 관계(52.5점), 일·여가(52.4점), 재무(48.6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산층 평균에 비해 가족, 사회적 관계는 양호하나, 일·여가, 재무 영역의 노후준비 태도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죠.
본격적으로 소득활동을 시작하는 30대는 자산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30대부터 자산관리체계를 만들고,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40대의 노후준비 성향: 30대 보다 못한 노후준비
40대 노후준비 성향은 건강(63.4점)이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는 가족(62.0점), 일·여가(52.7점), 사회적 관계(51.2점), 재무(47.5점) 순입니다. 일·여가를 제외한 건강, 재무, 가족, 사회적 관계 영역에서 30대 보다 노후준비 태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것으로 미루어보아 40대는 노후준비 성향이 가장 취약한 연령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후준비 성향 가운데 재무가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꼽혔는데요. 실제 중산층의 경제 현황을 살펴보면, 4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소득 대비 소비 비율은 높고, 저축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의 노후준비성향: 관계에 신경 쓸 차례
50대 노후준비성향은 건강(67.2점)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가족(60.9점), 일· 여가(57.3점), 재무(51.5점), 사회적 관계(51.1점)순 입니다. 중산층 전체 평균에 비해 건강, 재무, 일· 여가는 양호하나, 가족, 사회적 관계 영역의 노후준비태도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는 그동안 건강, 재무, 일· 여가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앞으로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 가족 및 사회적 관계에 신경 써야할 차례입니다. 은퇴 후 원만한 관계는 외로움을 극복하고 삶의 윤활유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균형 있는 노후준비 필요
최소량의 법칙에 따르면 여러 개의 나무 판을 잇대어 만든 통이 있을 때, 나무 통에 채워지는
물의 양은 높이가 가장 낮은 나무 판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죠. 최소량의 법칙은 노후준비에도 일맥상통합니다.
지금까지 코워커와 함께 노후준비의 성향과 그 밖의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건강, 재무, 가족, 일·여가, 사회적 관계 가운데 단 하나라도 부족하면 노후에 대한 행복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5가지 영역의 균형 있는 노후준비를 하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