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워커입니다! 😄
요즘 예·적금 금리가 사실상 0%대에 접어들면서 저축 이자가 크게 의미 없어졌습니다. 은행에 목돈을 맡겨도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가 얼마 안 되다 보니 원금 보장의 안정성 외에는 재테크 상품으로서 매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저금리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포인트나 마일리지로 좀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예금·적금 상품이 다양하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코워커와 함께, 활용도 높은 포인트로 이자를 주는 새로운 예금·적금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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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daishin_blog/222096458549
제로 금리 시대… 포인트로 이자 주는 예·적금 상품
하나은행의 '하나머니세상 적금'은 하나멤버스 회원이 만기 이자를 하나머니로 적립하는 데 동의하면 연 1.1%의 우대금리를 제공하여 최대 1.7%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또 적금 만기 이자를 받을 때는 이자에 대한 세금을 내는데요. 이 상품의 경우 가입 후 4개월 내에 본인 명의 하나은행 계좌를 통해 원큐 하나카드 결제 실적이 10만 원 이상 있으면 적금 이자에 대한 세금에 대해서도 하나머니로 돌려줍니다.
하나저축은행도 하나카드 이용 조건에 만기 이자를 하나머니로 적립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카드&머니 정기적금'은 기본금리 연 2.3%에 하나카드 신규 고객 또는 최근 6개월 이상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하나카드를 발급받고 3개월 동안 10만 원 이상 사용하면 2.5%,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가입하면 0.1%, 만기이자를 하나머니로 적립하면 0.1%의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5%의 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요즘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5%면 꽤 높은 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공 마일리지를 모으는 사람이라면 이자 대신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적금도 눈여겨볼만합니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 9일까지 '신한 인싸 자유적금'의 만기 이자를 돈 대신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이벤트 기간 중 오픈뱅킹을 신규 등록하고 신한 인싸 자유적금에 가입하면 만기 이자 수령액을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적금 입금액과 횟수에 따라 최대 5,000마일까지 적립 가능하며, 오픈뱅킹을 통해 타행 계좌에서 적금 계좌로 매달 50만 원 이체하면 1년 만기 시 5,000마일리지를 받게 됩니다. 5,000마일이면 김포에서 제주까지 편도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마일리지입니다. 기존에 연 2.5%의 최대 금리로 받을 수 있는 이자 약 2만 원과 비교했을 때 항공 마일리지로 받는 편이 훨씬 이득이라고 볼 수 있겠죠. 대한항공에서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이 내년 12월 31일까지 대한항공을 탑승하면 최대 500마일리지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자 대신 받은 포인트·마일리지, 어떻게 쓸까?
그럼 돈 대신 포인트나 마일리지로 받은 이자는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인 하나머니는 계좌로 입금해서 현금 출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13개의 멤버십 포인트와 16개 항공사 마일리지로도 전환할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 네이버페이, 페이코, 티몬캐쉬, CJ원포인트 등 11개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하면 전환 포인트의 2%를 재적립해주기 때문에 혜택이 더 커집니다. 이렇게 포인트로 전환하면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언제든지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포인트와 합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겠죠.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의 경우 대표적으로 보너스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기존에는 마일리지 100% 결제이기 때문에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일리지를 모아야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11월부터는 마일리지 복합결제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하는 항공권을 현금이나 카드로 구매하면서 항공 운임의 20% 이내의 금액에서 고객이 원하는 만큼의 마일리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서 예약도 쉽지 않고, 쌓여 있는 마일리지가 애매해서 사용처가 마땅치 않은 경우도 많았는데 이렇게 복합결제가 가능해지면 마일리지를 좀 더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코워커와 함께 돈 대신 포인트나 마일리지로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적금 상품과 이자 대신 받은 포인트를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열심히 아끼고 저축해서 모은 돈에 비해 이자가 너무 적다 보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인데요.
이렇게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통해 조금이나마 더 혜택을 보는 것도 짠테크를 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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