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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정보

배추,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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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코워커입니다😗

 

른 곳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배추란 ‘호불호 갈리지 않는 음식’일 것입니다. 김치를 비롯해 어릴 때부터 기본적으로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이기 때문이고, 그만큼 일상적으로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채소이기 때문이죠. 또 수많은 요리법을 통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배추에 대해 호불호를 갖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또 배추가 뛰어난 효능을 가진 채소라는 것 역시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요. 유독 배추가 없으면 못 사는 한국인으로서, 우리는 배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오늘은 코워커와 함께 숨겨진 배추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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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969609&memberNo=48014419

 

 

 

과거 우리나라에선 약용으로 쓰였다

우리나라에서 배추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13세기의 <향약구급방>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려 고종 때 발간된 이 문헌은 ‘숭(菘)’이라는 이름으로 원시형 배추를 칭하며 약용으로 배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배추를 ‘숭채(菘菜)’라는 이름의 약재로 설명하며 음식을 소화 시키고, 기를 내리며, 장위를 통하게 하고, 가금 속의 열을 내리고 소갈을 멎게 한다고 쓰고 있습니다.

 

 

 

빨간 배추김치의 역사는 불과 100여년이다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김치, 그중에서도 배추김치가 김치의 대표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 빨간 양념의 배추김치의 역사는 의외로 짧습니다. 1670년 석계 부인 안동 장 씨 정부인이 저술한 요리책 [음식디미방]에서는 배추김치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 없으며, 18세기 들어서야 중국배추나 개성배추를 이용한 배추김치가 등장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9세기까지도 김치의 주 재료는 배추가 아니었으며, 20세기 들어 채소 재배와 육종 기술이 발달하면서 배추가 김치의 주 재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 배추가 들어온 것 자체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과보다 비타민 C가 7배 많다

배추는 비타민 C나 칼륨,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배추는 100g당 비타민 C를 29㎎이나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는 무려 사과의 7배에 달하는 함유량입니다. 또 배추의 비타민 C는 나트륨에 의한 손실률이 낮기 때문에 소금에 절인 김치로 담구어도, 국을 끓여도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배추는 감기 예방이나 피부 미용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죠.

 

 


배추가 코로나19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2020년 7월, 프랑스의 한 연구진이 배추 발효 식품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장 부스테 프랑스 몽펠리에대 폐의학과 연구팀은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한국과 독일의 식습관을 분석하였는데, 두 나라 모두 발효된 배추를 주식으로 섭취하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발효된 배추를 섭취하면 세포막에 있는 효소인 ACE2를 감소시킬 수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ACE2 효소와 결합해 신체에 진입하기 때문에, 발효된 배추를 먹으면 이 효소가 감소해 코로나19의 침투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과일과 채소 중 칼로리 대비 영양 비율이 2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에서는 만성 질병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과일과 채소를 선정했는데, 배추가 47개 품목 중 칼로리 대비 영양 비율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물냉이, 3위는 근대, 4위는 비트, 5위는 시금치였는데요. 배추의 녹색 잎 부위에 비타민 A와 C가 많고, 또 비타민 A로 변하는 카로틴, 칼륨, 칼슘, 철분 같은 미네랄이 많아 체액의 중화를 돕고 고혈압도 효과적으로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장춘 박사에 의해 국내에 널리 보급되었다

‘씨 없는 수박’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떠올리는 우장춘 박사. 그는 배추가 우리나라의 기본 부식으로 자리 잡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식민지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굶주리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본 우장춘 박사는 식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채소로 배추를 떠올리고, 종자 생산 기술을 개발해 최초의 일대잡종 배추 품종인 ‘원예 1호’와 ‘원예 2호’를 육성했습니다. 병충해에 강해 수확량도 많고 맛도 좋은 배추가 우리나라에 탄생한 것이죠. 이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배추 품종 기술은 현재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종자 수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장염 악화와 대장암을 예방한다

영국 프란시스 크릭 연구소 지타 스토링거 교수팀에 따르면 배추가 장에서 소화될 때 나오는 인돌카비놀3(I3C)라는 화학 물질엔 장염과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물질이 장 건강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에 따라 배추는 장염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또 병든 장이 암으로 발전하지 않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눌렀을 때 단단한 게 좋은 배추다

국가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 따르면, 배추는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눌렀을 땐 단단한 것, 너무 크지 않고 속이 적당히 찬 것이 좋습니다. 또 갈랐을 때 겉잎은 짙은 녹색, 속은 노란빛을 띄는 것이 맛이 좋은 배추입니다. 또 결구가 바르고 속이 굽지 않으며 직선으로 고른 배추가 좋고, 뿌리가 있는 밑동 부분과 잎사귀 부분의 둘레가 비슷한 배추가 잘 자란 것이며, 밑동은 하얗고 단단할수록 좋습니다.

 

 

지금까지 코워커와 함께 숨겨진 배추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반찬에 없으면 안되는 한국인의 맛 김치! 더 많이 먹어야 되겠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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